김동연 "소비쿠폰 덕분에 국민 밥상과 마음이 넉넉해져"

  • 수원 못골시장 찾아 전통시장 상인·시민과 대화

사진김동연 지사 SNS
김동연 지사가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전통시장인 수원 못골시장을 찾아 떡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참석 후, 수원 못골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맛있고 가성비도 좋은 칼국수집에서 점심을 하고, 시장에 온 김에 아내와 함께 장도 봤다”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원래 7~8월은 추석 전 비수기로 시장이 가장 힘든 시기지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인지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며 “소고기, 갈치 등도 전보다 더 잘 팔린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쿠폰 덕분에 국민들 밥상도, 우리 마음도 좀 더 넉넉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민생경제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상경제 대책 수혜업체인 이춘봉 치킨골뱅이 가게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상경제 대책 수혜업체 가게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모습. [사진=경기도]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월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음식점에 들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찾아 고충을 듣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대책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김 지사 지시로 관련 실국과 공공기관, 소상공인·전통시장·관광협회·중소기업 등 민간 경제단체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기구인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경제 회복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운영비 전용카드인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전국 최초로 출시했다.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원의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도는 올해 예산에 150억원을 편성해 올해초부터 3만 명을 대상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세 소상공인의 대출 연착륙 지원과 부채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례보증을 시행 중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이용중인 신용점수 839점(구 4등급) 이하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원금 상환기간을 3년간 유예하고, 이후에 3년간 매월 나눠서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3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대출을 전환해 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