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정상 회의 준비 '속도전'...81개 사업 점검

  • 79일 앞두고 추진 상황 중간보고회 개최

  • 숙박·교통·문화관광 등 손님맞이 전방위 개선

13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 회의 추진 상황 중간보고회’에서 송호준 부시장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13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 회의 추진 상황 중간보고회’에서 송호준 부시장(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79일 앞으로 다가온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주요 사업별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섰다.
 
경주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APEC 정상 회의 추진 상황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는 경주시APEC추진단장인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실·국·본부장과 사업별 부서장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등 핵심 시설 조성 현황을 살폈다.
 
보문단지와 시가지 경관 개선, 교통·도로·녹지·하천 등 인프라 조성, APEC 계기 문화예술 행사, 글로벌 손님맞이 준비 등 81개 주요 사업이 점검 대상이었다.
 
최근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부처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 인프라 같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숙박·수송·의료·자원봉사·문화관광 등 손님맞이 서비스 전반에 대한 향상 방안도 논의됐다.
 
송호준 부시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APEC 준비 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빈틈없이 세심하게 살피고, 작은 문제도 넘기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부서가 한 팀이 돼 각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보완돼야 한다”며 “실질적인 개선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계기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9월 중 시설 인프라를 조기 완공하고, 정부대표단·경제인·미디어 등 참가단과 직접 맞닿는 분야에서는 ‘APEC 서비스 향상 TF’를 중심으로 손님맞이 종합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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