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5일 시청 알천홀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분야별 핵심 공약, 주요 현안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공식 언론인 소통 자리로, 민선 7·8기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9기 비전을 '변화를 넘어 미래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으로 제시하고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 포스트 APEC 추진, K-원자력 에너지 혁신클러스터 구축, 미래자동차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발표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역사문화관광특례시 지정과 국가유산청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주를 지역구로 둔 김석기 국회의원과 협의해 '경주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설치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특례시로 지정 받고 문화유산 관리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국가유산청을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 시장은 역사박물관 경주분관 건립,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기념관과 APEC국가상징숲 조성, 보문관광단지 정비, 남부권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건립, 경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등 선거 과정에서 발표한 공약을 재강조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원자력과 미래자동차를 양대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 2단계 조성, SMR 국가산업단지,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SMR 제작지원센터 및 인증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K-원자력 에너지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안강 RE100 e-모빌리티 전용산업단지와 건천 경제자유구역, 외동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등을 중심으로 미래자동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어촌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농촌협약 확대와 신농업혁신타운 활성화, 복합문화도서관과 시립미술관 건립,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조성,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맞춤형 전략도 제시됐다. 안강·현곡·강동·천북권, 건천·산내·서면권, 외동·내남·불국권, 감포·문무대왕·양남권, 시내권 등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공약을 추진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9기는 지난 8년 간 다져온 성장 기반 위에서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시기"라며 "포스트 APEC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관광과 산업, 도시환경, 시민 행복을 함께 키우고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미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