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회에는 중등부 31팀, 고등부 26팀이 신청했으며 서면심사를 거쳐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본선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중등부의 토론 주제로는 '섬·갯벌에서 항구 또는 공항 건설'이, 고등부의 찬반 주제로는 '해양보호구역 확대'가 제시됐다.
본선에 진출한 팀 중 부문별로 2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제시된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 결과 해양병법팀(거제여중, 부곡여중, 해운대여중 연합)과 마린벨트팀(대송고)이 우승해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중등부 150만원, 고등부 200만원)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블루하모니팀(다원중, 청계중 연합), 지해팀(대전외국어고), 장려상은 NEXT팀(판교중, 수내중 연합), 푸른선택팀(원주금융회계고)에게 돌아갔다. 개인에게 수여되는 최우수토론상은 김유리(해운대여중) 학생, 문준휘(대송고)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현호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바다를 둘러싼 쟁점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해양 분야에서 보여줄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