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민간 항공사 방콕에어웨이가 올 상반기(1~6월) 여객 수요 부진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한 20억 7660만 바트(약 94억 7500만 엔), 매출은 0.7% 줄어든 135억 3010만 바트로 집계됐다. 아시아발 여객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상반기 여객 수는 219만 94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줄었다. 같은 기간 운항 편수는 2.6% 늘어난 2만 4949편이었으나, 유상 좌석 이용률(로드 팩터)은 83.3%에서 76.0%로 하락했다.
공급 좌석 수와 운항 거리를 곱한 지표인 ASK(공급좌석킬로미터) 는 4.1% 증가한 18억 1320만 킬로미터를 기록했지만, 실제 유상 여객 수와 거리를 반영한 RPK(유상여객킬로미터) 는 5.0% 감소한 13억 7810만 킬로미터에 그쳤다.
올 2분기(4~6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3.6% 줄어든 4억 170만 바트, 매출은 1.1% 감소한 57억 3510만 바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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