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발 인공지능(AI) 거품론과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심리가 겹치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7.5원 오른 1398.4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393.5원에 출발해 장중 1399.8원까지 올랐다. 이후 소폭 수위를 낮추면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 속에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전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거품론을 제기하면서 나스닥지수는 1.5%, S&P500지수는 0.6% 하락했다.
이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달러화 강세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는 2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시장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9월 미국의 금리 인하가 유력한 상황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구체적인 방향성과 강도를 가늠할 수 있어서다.
외국인 투자자가 나흘 연속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점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약 2324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 오른 98.346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7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7.46원 올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 의장이 명확한 금리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경계심리가 확대되고 있다"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달러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7.5원 오른 1398.4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393.5원에 출발해 장중 1399.8원까지 올랐다. 이후 소폭 수위를 낮추면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 속에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전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거품론을 제기하면서 나스닥지수는 1.5%, S&P500지수는 0.6% 하락했다.
오는 2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시장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9월 미국의 금리 인하가 유력한 상황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구체적인 방향성과 강도를 가늠할 수 있어서다.
외국인 투자자가 나흘 연속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점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약 2324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 오른 98.346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7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7.46원 올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 의장이 명확한 금리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경계심리가 확대되고 있다"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달러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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