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국제보건의료 NGO 글로벌케어 오석 대표가 8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또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 서기장과 한국 우호 인사들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우호연합회(VUFO)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양국 정부 관계자와 민간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글로벌케어는 1999년 베트남 현지 NGO로 등록한 이후 지난 25년간 식수·보건·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왔다.
KOICA의 지원으로 10년간 식수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고,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이동진료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라오까이 아동양육 사업을 통해 해마다 아동 35명의 학업과 생활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도운 바 있다.
또 하노이 의과대학 장학사업을 통해 미래 보건 인력 양성과 베트남 보건의료 인프라 강화에 힘써왔다. 이외에도 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소수민족 학생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오석 대표는 “글로벌케어는 단순히 지원을 ‘전달’하는 기관이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사람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파트너”라며 “이번 또럼 서기장님의 방한이 양국의 인도주의 협력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베트남의 이웃으로서 보건·교육·문화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케어는 국내외 인도적 지원, 의료환경 개선, 보건사업 지원 등 국제개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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