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만날 예정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이 진행 중인 저소득 국가 백신 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 바이오 기업들과 협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재단은 2013년부터 장티푸스, 소아장염 같은 백신 개발 및 항바이러스 예방 설루션 등 여러 과제를 통해 글로벌 공중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2년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재단의 성공적 협력 사례로 꼽힌다.
이번 면담에서도 백신 연구개발(R&D)을 비롯한 바이오 분야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게이츠 이사장이 설립한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 개발사 테라파워에 2022년 3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