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 노노탁 특별기획전 개최

LED·프로젝션·사운드로 시공간 초월 경험 선사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크리에이티브 듀오 '노노탁 스튜디오(NONOTAK STUDIO)'의 국내 첫 개인전 '노노탁 NONOTAK'을 하반기 특별기획전으로 개최한다.[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크리에이티브 듀오 '노노탁 스튜디오(NONOTAK STUDIO)'의 개인전 '노노탁 NONOTAK'을 하반기 특별기획전으로 오는 30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노노탁 스튜디오는 비주얼 아티스트 노에미 쉬퍼(Noemi Schipfer)와 빛·사운드 아티스트 타카미 나카모토(Takami Nakamoto)가 2011년에 결성한 팀이다. 이 듀오는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아티스트는 조명과 사운드를 활용해 전시 공간을 설치 작업으로 채운다.

이 전시는 노노탁 스튜디오의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오디오 비주얼 설치 등 실험적인 작품을 한 데 모았다. 노노탁 스튜디오의 작업 세계는 빛, 소리, 움직임 등 다양한'장르의 융합'으로 구현된다. 전시 공간은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션(Proection), 사운드로 구성돼 정교하게 설계된 빛과 소리로 관람객들의 감각을 자극한다.

'노노탁 NONOTAK' 전시에서 드러나는 또 다른 키워드는 '협업'과 창작의 '진화'다. 작품 설치 현장에서 기술적 구현을 위해 각개 구성원들과 협업은 필수적이다. 노노탁 스튜디오는 모든 작품명에 버전을 표기해 작가가 작업을 끊임없이 진화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관객은 기술·감성·공간이 맞물린 노노탁의 세계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예술의 정의와 예술 언어의 확장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이 예술의 언어를 어떻게 확장하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