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가을이다. 그 무더웠던 더위가 가고 가을이 온 것이다.
서울시는 가을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주제로 한 ‘2025년 가을편 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한다.
‘서울 꿈새김판’은 2013년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대형 글판이다. 이번 공모는 나이와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글 30자 이내 창작 문안을 1인당 최대 3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서울시 누리집 또는 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우편은 9월 5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인정된다.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가 맡으며, 독창성·감동성·상징성·진정성 등을 종합해 5편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각 40만 원이 지급되고, 선정 문안은 디자인을 거쳐 오는 10월 꿈새김판에 게시된다.
강선미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가을의 포근함 속에서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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