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미 정상회담 압도적 성공…李, 한반도 평화 솔루션 메이커"

  • 대전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 정청래 "당도 정상회담 성과 뒷받침에 최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압도적인 성공"이라며 "피스 메이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페이스 메이커(이재명 대통령)는 멈춰버린 대한민국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움직이는 솔루션 메이커"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27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정확하고 세심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저격했다"며 "당은 이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뒷받침하는 것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은 대선 때 이익을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 가랑이라도 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었는데 국익을 위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어떤 태도여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된 트럼프 대통령 마음의 빗장을 이 대통령이 열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는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가능성에 대해서는 "APEC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 회담 장면이라도 나온다면 그 또한 굉장한 성공"이라며 "한반도 평화 모색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제스처나 액션이 있다면 한반도 평화와 외교 정책의 큰 변화가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한미 정상회담은 대한민국 과학 기술이 얼마나 발전을 이뤘는지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70년 혈맹의 역사는 조선과 에너지, 과학 기술 등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 순직 해병대원 고(故) 채수근 상병, 연평해전 전사자, 천안함 용사 묘역 등을 참배했다.

정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애국자들에 대한 생각만 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숭고한 정신을 어떻게 이어갈까 하는 소명감이 생긴다"며 "홍범도 장군, 채 상병, 연평도 희생 장병들, 천안함 희생 장병들까지 그 분들이 못다 이룬 꿈을 평화로운 한반도를 정착시킴으로써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방명록에 '평화의 길은 따로 없습니다, 평화가 곧 길입니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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