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마산어시장이 가을밤을 수놓은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창원특례시는 29일 오후 마산어시장 고객지원센터 특설무대에서 ‘제24회 마산어시장 축제’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관광객 1000여명이 모여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퓨전국악 공연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은 축하공연과 문화행사로 이어지며 전통시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마산어시장 축제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전어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물을 즐기고 풍어를 기원하는 행사로 자리 잡아왔다.
축제 기간에는 즉석 경매, 지역 가수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3일간 어시장 전역에서 진행된다.
천태문 마산어시장 상인회장은 “가을 전어의 맛은 그 어떤 별미와도 비교할 수 없다”며 “올해 축제에 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마산어시장은 단순한 전통시장이 아니라 지역민의 삶과 역사가 깃든 공간”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전통시장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산어시장 축제는 상인과 주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과 연대감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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