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부경대학교가 자체 운영 중인 ‘부경초청장학생(Global Pukyong Scholarship)’ 제도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경대에 따르면 2013년과 비교해 올해(4월 기준)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 수는 1명에서 22명으로 22배 늘었다.
같은 기간 미얀마 유학생은 13명에서 187명으로 14배,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은 7명에서 58명으로 8배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 유학생 수가 946명에서 1648명으로 약 2배 늘어난 것과 비교해도 세 나라 학생 증가세는 두드러진다.
이 같은 성과는 2013년 국제교류본부 주관으로 시작된 ‘부경초청장학생 제도’ 덕분이라는 게 대학의 분석이다.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 우수 학생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지금까지 카자흐스탄·미얀마·우즈베키스탄에서만 총 59명이 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올 2학기에도 카자흐스탄에서 새로 선발된 학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부경초청장학생에게는 학사과정 4년간 등록금 전액과 건강보험료가 지원된다.
이들은 부산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부경대를 추천하며 사실상 ‘친(親)부경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졸업 후에도 각국 사회에 진출해 모교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서재철 국제교류본부장은 “장학 혜택의 효과가 데이터로 입증된 만큼 앞으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부산시 우호협력도시 등으로 선발 대상을 넓혀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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