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SNT모티브, 美공장 인수에 구조적 성장 기대…목표주가 11.1%↑"

사진SNT모티브
[사진=SNT모티브]

다올투자증권이 1일 SNT모티브에 대해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 인수가 구조적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11.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 인수를 통해 글로벌 수주 전략에 필요한 해외거점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다"며 "현대차그룹의 북미 증설 싸이클과 정확히 일치해, 모터를 중심으로 한 외형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이지애나 공장은 약 10만평 규모 부지로 인수가는 약 350억원이다. 인수를 통해 SNT모티브는 연간 2000억원 규모의 미국 시장 수출분을 현지화로 전환해 연 30억원 가량의 관세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핵심부품 매출을 현지화하고 최근 생산능력이 급증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부품 공급 여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특히 완성차 부품 직접 공급을 위해 글로벌 생산거점의 필요성이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유 연구원은 "SNT모티브는 최근에도 현대트랜시스 전기차용 구동모듈 수주 확보에 성공해 2027년부터 현대차그룹 매출이 현재 대비 연간 3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완성차의 공급망에는 전기차 구동모터 공급이 가능한 업체가 극히 한정적이라 글로벌 생산 거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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