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프, 샤오미를 누르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애플(49%), 구글(11%), 삼성(10%), 샤프(6%), 샤오미(5%), 기타(1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을 60%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10%를 기록했다.
일본 브랜드인 샤프가 점유율 10%에서 6%로 떨어졌고, 샤오미가 8%에서 5%로 추락하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추격을 허용한 것이다.
일본인들이 애용하는 애플 스마트폰은 지난해 2분기 40%에서 올해 같은 기간 49%로 점유율을 높이며 1위를 차지했고, 구글 스마트폰은 출하량이 13%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작년과 올해 2분기 모두 11%로 동일했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삼성전자가 강력한 갤럭시S25, 갤럭시A25 판매와 더 긴밀한 통신사 파트너십, 공격적 TV·디지털 마케팅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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