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슨이 지난달 21일 국내 최초·최대 규모로 영덕군 전역에 드론스테이션 기반 AI 드론산불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산불 감시와 대응을 위한 무인 자율 이동체 도입과 AI 드론 관제시스템 구축 용역' 사업 착수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영덕군은 올해 3월 발생한 산불 (의성·안동·청송·영덕·영양군)로 산림 1만6207헥타르(㏊) 인명 피해 (총 9명 사망, 8명 부상), 주택 피해(주택 1152채가 전파) 등의 큰 피해가 발생했고, 면적의 80.2%가 산악 지역으로 구성돼 산불예방 관리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영덕군 전역에 다수의 드론스테이션을 설치하고 매시간 정해진 스케줄에 맞춘 자동경로비행과 AI 객체탐지 기능을 사용해 산불 예방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전송, 관리까지 전 프로세스를 완전 자동화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도입될 예정이다.
테이슨은 이번 사업에 자체 개발한 '드론워크(DroneWork)' 드론관제시스템으로 드론스테이션과 일반 드론까지 모두 통합할 수 있도록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드론워크는 모든 데이터의 외부 유출이 전혀 없는 완전 폐쇄망 보안환경에서 원격조종, 자동비행, 스케줄운영,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데이터 취합 및 로컬 스토리지 저장, AI 객체인식까지 자동화한 국산SW 드론관제솔루션이다.
특히, 국내 유일 국가중요시설 '가'급에 해당하는 A중공업, B정유회사의 까다로운 보안규정을 모두 통과하고 납품하여 현재까지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횡성군, 공주시, 산림청, 제주도, 서울시 등 공공기관에서도 구축 및 적용해 운영되고 있어 성능 및 안정성이 검증됐다.
테이슨은 국내 최초로 DJI, Pixhawk, Autel 이기종 제조사 지원에 이어 최근 DJI Dock3를 추가함에 따라 산불, 소방, 하천관리 등의 다양한 공공분야와 국내외 조선, 석유화학, 건설 등 민간사업장에서 드론스테이션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를 통해 GS1등급, 혁신제품으로 기술력이 검증된 드론워크 제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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