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보험협회, 전북 소상공인에 20억 무상보험 지원

  • 전북 지역 '찾아가는 금융·복지 복합지원' 서비스 운영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김종훈 전북경제부지사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보험업권 상생상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금융위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김종훈 전북경제부지사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보험업권 상생상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금융위]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권, 전북특별자치도가 3년간 전북 지역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 무상보험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전북 전주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찾아가는 지방 금융애로 해소 간담회 및 금융위-전북 업무협약식'을 하고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와 전북도,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소상공인 등에 20억원 규모의 무상보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보험업권과 전북도는 공동 실무반을 꾸려 지원할 보험상품 선정 및 가입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민생 회복, 저출산 극복 등을 위한 △신용보험 △상해보험 △기후보험 △풍수해보험 △화재보험 △다자녀 안심 보험 6개 상품 중 전북 지역 경제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상생상품으로 운영하며 대상자에게는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내년 초 가입 개시를 목표로 하며 3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들 의견도 함께 청취했다.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 현황 파악 위한 실태조사 △신규 자금 공급 △금융비용 부담 완화 등을 요구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해 은행권(1조5000억원), 중소금융권(2000억원) 이자환급 등 기존 금리 경감 방안 등을 언급하며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금리인하요구원 내실화,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등 '금리 경감 3종 세트'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업체로서 쌓아올린 평판, 업력과 같은 비정형정보 등이 신용평가에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틀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날 나온 의견 중 필요한 부분은 정책에 반영해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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