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움직이는 '요새' 타고 베이징 출발…2일 中 도착 예정

  • 시속 60㎞ 전용열차 '태양호' 탑승…20시간 소요

함경남도 낙원군에 세워진 대규모 바다 양식기지인 낙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 준공식이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함경남도 낙원군에 세워진 대규모 바다 양식기지인 낙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 준공식이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1일 오후 전용열차를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차를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열차는 이날 밤 북중 국경을 통과하고, 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김 위원장을 초청했다. 행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김 위원장이 탑승한 전용열차는 ‘태양호’로 파악되며, 해당 열차는 방탄 기능을 비롯해 박격포 등으로 무장한 ‘요새’로 외부에 알려졌다.
 
열차는 무장으로 인해 일반 열차보다 느린 60㎞ 정도의 속도로 운행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이동할 경우 20여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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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시대는 끝났다. 이미 비선실세인 간첩들이 뒤에서 그를 움직이고 있다. 김정은의 훈시와 김일성 교시를 따라 움직이는 간첩공작원들의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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