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지움, '분해 쉬운 전고체 배터리' 공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사진이브이첨단소재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사진=이브이첨단소재]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ProLogium)과 프랑스 국립 연구기관 CEA가 ‘분해를 위한 설계(Design for Disassembly)’를 적용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모듈을 공동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3일(현지시간) 이 모듈 프로토타입을 발표하며 오는 9일~1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Mobility 2025’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
 
새 모듈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컴팩트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셀 단위 교체가 가능한 비접합(non-welded) 방식을 채택해 수리와 재활용, 재사용을 크게 용이하게 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수명 주기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관리와 전자 폐기물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2024년 11월부터 시작됐으며 특히 CEA가 모듈 설계와 검증을 주도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액체 배터리 대비 재활용이 쉬워 프롤로지움–CEA의 신형 모듈은 순환경제 구현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한편 이브이첨단소재는 2021년 8월 프롤로지움 지분 확보를 위해 New Epoch Capital LP의 시리즈E 우선주 청약에 참여 약 981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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