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금요일인 5일에는 각 문화시설에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도시 풍경 그리기’ 펜 드로잉 클래스로, 참가자들이 직접 펜으로 도심의 야경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고 △한성백제박물관은 야외광장에서 가수 유미와 SQ Note의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마당에서는 장대 곡예 공연이 마련돼 이국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는 가족 뮤지컬 ‘나쁜 말 먹는 괴물’(9월 5일), 디즈니 애니메이션 '덤보' 야외 상영(9월 19일)이 준비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국내외 작가와 만나는 ‘방구석 북토크’를 진행한다.
한옥 공간에서 열리는 ‘남산골 한옥콘서트 취향’도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 전통 국악부터 퓨전 음악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향기를 체험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9월 '문화로 야금야금'은 가을 밤의 정취 속에서 다양한 예술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야간문화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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