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막말 논란이 일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전날 페이스북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닫았다.
전날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문회 과정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저의 SNS 활동이 오해와 우려가 있었기에 활동 자제를 약속드렸다"며 "페이스북 활동을 중단함을 널리 이해 부탁한다”라며 마지막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최 후보자는 과거 자신의 SNS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해 음모론을 공유하거나 18대 대선 결과에 대해 ‘부끄러운 부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울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수사를 두고는 ‘검찰의 칼춤’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최 후보자의 SNS 활동이 지난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최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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