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프레스티지(비즈니스)와 이코노미(일반석) 사이 등급인 프리미엄 좌석 관련 논란이 지속해서 일자 결국 도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7일 보잉 777-300ER 항공기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석 3-4-3 배열 좌석 개조 계획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좌석 제작사와의 협의 및 재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관계로, 향후 계획은 추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777-300ER 기종 11대를 3-4-3 배열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기존 일등석 8석, 비즈니스석 56석, 일반석 227석에서 일등석을 없애고, 비즈니스석을 줄이는 대신 프리미엄석을 신설하고, 일반석을 좀 더 늘리는 변화다. 그러나 신설되는 프리미엄석 영향으로 일반 좌석 배열이 기존 3-3-3에서 3-4-3 배열로 변해 좌우간격이 줄어든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