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5] 삼성, AI 기반 '스마트 모듈러 홈' 상용화 박차

  • IFA 2025에서 삼성 AI 홈 기술 접목한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 전시

  • 메세 베를린에 218㎡ 규모의 주택 형태 모듈러 건축물에 AI 홈 구현

삼성전자가 IFA 2025가 열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218㎡66평 규모의 일반 주택 형태를 갖춘 모듈러 건축물에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 체험관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조성준 기자
삼성전자가 IFA 2025가 열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218㎡(66평) 규모의 일반 주택 형태를 갖춘 모듈러 건축물에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 체험관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조성준 기자]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IFA 2025'에서 차세대 주거 모델인 모듈러 건축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홈 기술 기반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IFA 행사장에 218㎡(66평) 규모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 체험관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현관, 거실, 방 등 각 공간 목적에 맞춰 보안, 사물인터넷(IoT), 엔터테인먼트, 넷 제로 에너지, 수면, 스마트싱스 프로 등 6개 콘셉트의 솔루션을 적용해 방문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관에는 AI CCTV와 스마트 도어락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돕는 보안 솔루션을 구현했다.

거실과 주방은 빌트인 가전과 조명·센서 등이 연결돼 IoT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모듈러 건축에 최적화된 가정용 히트펌프가 고효율 냉난방을 제공한다. 

다목적실은 게임과 영상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현했다. '게임모드'를 실행하면 조명과 커튼, 에어컨 등이 알아서 작동해 몰입감을 높인다. 

침실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수면에 최적화한 환경 조성은 물론 집안 보안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창고 공간도 빌트인 태양광 패널과 태양광 배터리(ESS), 환기장치(ERV) 등이 설치됐다. 실내 공기질에 맞춰 자동 환기하는 시스템이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넷 제로 홈(Net Zero Home)'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유럽 내 에너지 기업과 협업해 모듈러 홈에서 에너지 생산, 저장, 사용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넷 제로홈 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스마트 모듈러 홈이 단지 형태로 들어서는 경우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 단지의 냉난방공조 시설 운전 상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원격으로 유지보수도 가능한 스마트싱스 프로 솔루션을 선보였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IFA를 기점으로 모듈러 건축에 AI 홈 기술을 더한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을 본격 상용화할 것"이라며 "AI 모듈러 홈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외 건설사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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