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美 증시 반등에 코스피 3220선 강보합 출발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7포인트(0.08%) 오른 3222.2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1.72포인트(0.36%) 오른 3231.31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1억원, 13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0.54%),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현대차(0.46%), 기아(0.10%), KB금융(0.66%) 등은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9%)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5포인트(0.04%) 오른 818.95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2.15포인트(0.26%) 오른 820.75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6억원, 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67%), 파마리서치(-0.30%), 에코프로(-0.10%), 펩트론(-1.55%), 리가켐바이오(-1.71%), 에이비엘바이오(-1.00%) 등은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0.09%)만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와 AI 관련주의 강세로 반등한 미국 증시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 고용 불안과 물가 지표(CPI·PPI) 발표를 앞둔 대기심리가 지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방산 업종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브로드컴 모멘텀(소부장), 세제 개편안 절충안(증권·지주) 등 개별 재료도 존재한다"며 "이에 따라 장중에는 업종 순환매 장세 속 수익률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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