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구금 한국인 귀국 준비 착수
미국 조지아주 포크 스톤 이민세관단속국 구금 시설에 수용된 한국인 근로자들의 귀국 절차가 본격화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8일 현지에서 전세기 탑승 준비에 들어갔으며,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구금자들과 직접 만나 대부분이 자진 출국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진 출국 시 미국 입국 제한 같은 불이익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 번호 부여 등 행정 절차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전세기 출발은 한국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라 확정될 예정입니다. 지난 4일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475명이 체포됐으며, 한국 정부는 이들을 추방이 아닌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시키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