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어위시 코리아, 3개월간 이어진 '2025년 2분기 단기봉사단' 활동 종료

[사진=메이크어위시 코리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이사장 이진성)는 지난 8월 30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2025년 2분기 단기봉사단’ 해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아동 15명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함께한 봉사단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난 3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단식 현장에는 송영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사무총장과 안재현 글로벌365mc인천병원 대표병원장을 비롯해 봉사단원과 후원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활동 영상 상영, 봉사 소감 발표, 우수팀 시상, 인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단기봉사단 활동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의 공식 파트너사인 365mc의 후원으로 운영됐다.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대학생 및 일반인 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아동 개별 방문을 통한 라포 형성, 맞춤형 위시데이 이벤트 기획 및 실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난치병 아동 15명의 소원 성취를 지원했다.

특히 해단식에서는 과거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자신의 소원을 이룬 후 봉사자의 길을 선택한 김나은 위시 앰버서더(Wish Ambassador)가 연사로 나서 경험을 공유하며 큰 울림을 전했다.
 

[사진=메이크어위시 코리아]

한편, 365mc는 지난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2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난치병 아동 21명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16명이 소원을 이루었고 나머지 5명의 아동도 소원 성취를 앞두고 있다. 이 중 림프모구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준희 군(8세)은 지난 6월 ‘나만의 전시회’라는 특별한 소원을 실현했다. 전시장에는 김 군이 직접 그린 회화 및 드로잉 작품 20여 점이 전시됐으며, 그는 도슨트로 참여해 관람객에게 자신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안재현 글로벌365mc인천병원 대표병원장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한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일이 투병 과정 속에서도 큰 힘과 희망을 전해준다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난치병 아동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영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사무총장은 “봉사단원들의 헌신 덕분에 많은 위시키드들이 간절한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보듬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365mc의 따뜻한 후원으로 이번 활동이 더욱 의미 있게 진행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난치병 아동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이크어위시(Make-A-Wish®)는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을 비롯한 희귀 난치병을 앓는 아동(만 3세~18세)의 소원을 이뤄 줌으로써 치료 의지를 북돋우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다. 한국지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2002년 설립 이후 약 5800명의 아동에게 소원을 실현해 왔으며, 앞으로도 난치병 아동들의 삶의 변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