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추진…"SiC 기술 개발에 249억원 투자"

  • LNG화물창, 그래핀 등 5개 프로젝트 설명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SiC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해 내년 예산안에 249억원을 책정하는 등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프로젝트 분야의 주요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별 추진단을 구성해 애로사항 해결도 논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9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계획에 포함된 프로젝트는 △SiC전력반도체 △LNG화물창 △그래핀 △특수탄소강 등 국가 전략 첨단 소재·부품 분야 4개 프로젝트와 K-붐업 분야의 K-식품 1개 프로젝트이다. 

정부는 이번달 중으로 모든 프로젝트별 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정례회의를 통해 참여기관의 역할과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10~11월 중에는 로드맵 등 구체적인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SiC전력반도체의 기술자립률을 올리기 위해 내년 관련 기술개발에 249억원을 지원한다. 전력반도체 특화형 석·박사 인재양성을 위해 내년에 50억원을 투자한다. 지역 거점 중심 SiC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12억원도 투입한다. 

LNG 화물창의 독자 기술 개발을 위해 내년에 37억원 투자한다. 한국형 화물창 패널 등 자동화 장비개발에 17억원, 화물창 소재, 부품 등 고도화 지원에 20억원이 들어간다. 한국형 화물창 극저온 보냉제 등 핵심 기자재 파일럿 생산기반구축 지원에 22억원이 잡혔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에도 기술 개발 지원이 진행된다. 열관리 상용화 기술개발에 50억원, 상용화 검증 프로젝에 5억원이 지원된다. 

조선, 방사능 등에 사용되는 특수탄소강 기술발전에 45억원을 지원한다. 2027년부터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특수강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K-푸드 수출 강화는 마케팅과 기업 지원 모두 이뤄질 예정이다. K-콘텐츠 연계 한류 마케팅 강화와 수출거점 재외공관 지정에 내년 기준 각각 119억원과 20억원이 들어간다. 농식품 수출바우처 지원에 720억원, 주요 수출국 내 현지 물류 인프라에 107억원이 투입된다. 

기재부는 향후 나머지 10개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성장전략TF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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