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찾아가는 환경교실 운영…탄소중립 생활습관 교육

강남구 찾아가는 환경교실 사진강남구청
강남구 찾아가는 환경교실 [사진=강남구청]


강남구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중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수요 조사를 통해 21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총 2300여 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은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 양재천사랑환경지킴이, SK텔레콤과 협력해 진행한다.

우선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은 기후위기 이해와 쓰레기 분리배출, 탄소발자국 줄이기와 대기전력 절감, 탄소흡수식물 ‘케나프’를 활용한 소품걸이‧컵받침 등 공예 체험을 운영한다.

양재천사랑환경지킴이는 양재천의 역사와 생활 속 수질오염 사례, EM 흙공 만들기를 통한 하천 보전 체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법 등을 주제로 수업을 한다.


SK텔레콤은 자원순환의 개념과 필요성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또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해 환경부 지침에 따른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체험형 수업을 진행한다.

강남구는 찾아가는 환경교실 외에도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환경배움실천학교’ 사업을 통해 27개교에 총 1억3500만 원을 지원했다. 9월부터는 ‘환경시설 견학 프로그램’과 유아 대상 ‘탄소중립 실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체험형 수업을 교실로 직접 가져와 학생들이 탄소중립을 ‘지식’이 아니라 ‘습관’으로 익히도록 돕겠다”며 “민·관·학이 함께 만드는 환경교육 모델을 통해 미래세대가 에너지 절약과 분리배출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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