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특히 국립예술단체와 지방정부가 직접 협약을 맺은 새로운 사례로, 국립단체와 지역이 수평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내년 개관을 앞둔 시흥아트센터를 통해 수도권 서남부 문화예술도시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문화예술 및 공연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과 자문 △프로그램 연계와 교류를 통한 콘텐츠 확대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 확산 및 접근성 강화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와 정보 공유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문화예술사업 공동 추진 등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바이오 클러스터와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시흥아트센터 건립을 통해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가 국립예술단체와 직접 손잡은 새로운 협력 모델로, 시흥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시흥을 미래도시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아트센터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20일과 21일, 시흥아트센터의 개관을 앞두고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공연과 국립오페라단 갈라 콘서트, 대규모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2025년 시흥시 인구정책 세미나 개최

세미나는 ‘인구구조의 변화, 앞으로의 미래’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세미나 1부에서는 ‘시흥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랩(LAB)’의 5개 분과가 그간의 정책 활동결과를 발표한다.
‘시흥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랩(LAB)’이란,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 문제에 대응하고 정책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3월에 출범해 활동을 시작한 부서별 실무협의체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일자리 △보육 △보건 △평생교육 △청년 등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관련 부서가 참여해 학습모임, 벤치마킹, 연구조사, 자문 등의 활동을 통해 인구 관련 정책 진단과 개발을 진행했다.
총 6개월 간 총35회의 활동을 통해 진행한 심도 있는 정책 발굴 및 개선 활동 결과를 발표 할 예정이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세미나 참여자의 현장투표로 우수 3개 부서를 시상한다.
세미나 2부에서는 시흥시 청년 예술인의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인 이상림 박사의 초청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상림 박사는 ‘인구변화와 시흥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인구문제의 중요성, 인구 변화에 따른 미래와 시흥시의 대응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인구문제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수립해 시흥시의 미래를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정책 세미나 참석 등 시흥시 인구정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정책기획과 인구정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