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민참여예산 사업, 시민들 온라인 투표로 결정

  • 시민참여예산위 의결·시의회 심의 거쳐 12월 최종 사업 결정

 
광주시청 사진광주시
광주시청.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온라인 플랫폼 ‘시민광장 광주온(ON)’에서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기간은 11일부터 14일까지다.
 
광주시에 따르면 투표 대상은 시민 제안사업 가운데 △보행자 안전을 위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등 교통분야 4건 △조형어린이공원 공간 개선 등 도시재생분야 8건 △복지장애인 삶의질 통증 클리닉 등 복지분야 2건 △등산숲길 정비사업 등 환경분야 3건 △중외근린공원 운암제 구간철제 난간 설치 문화관광분야 1건 △집수리전문가 양성 일자리분야 1건 △마을교차로 안전강화대책 일반 행정분야 1건 등 총 21건이다.
 
또 지난해 완료한 사업 중 우수사업도 선정한다.
 
우수사업 후보는 △가로수 열매 처리 △학원밀집지역, 어린이 보호가드레일 설치 △무장애 통학로 조성 △최중증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 확대 지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설치 등 5개 사업이다.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은 내년 예산에 반영할 필요사업을 선택하고, 동시에 2024년도 완료사업 중 1건을 우수사업으로 뽑으면 된다.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 3월25일부터 4월30일까지 시민 제안 공모를 통해 총 91건(223억원)의 사업을 접수했다.
 
이후 사업부서 검토와 참여예산위원회 숙의·심사과정을 거쳐 총 21건(33억원)을 투표 대상으로 확정했다.
 
최종 사업은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결, 시의회 예산 심의 등을 거쳐 12월 중순 ‘시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참여예산 투표는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가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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