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공공사업 입찰 일시 정지 및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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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전국의 홍수 대책 사업과 관련된 입찰 절차를 최대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 대규모 사업을 둘러싼 부정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조치다.

 

비벤시오 디존 공공사업도로부 장관은 국가 주도 사업과 지방자치단체 소관 사업의 입찰을 모두 일시 정지한다고 3일 발표했다. 다만 외국 정부 개발원조(ODA) 사업은 입찰 절차가 엄격히 감독되고 있다는 이유로 중단 대상에서 제외했다.

 

디존 장관은 또, 부정 연루가 의심되는 공공사업도로부 직원과 민간 수주업체 관계자들의 해외 도피를 막기 위해 법무부에 출국 감시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입국관리국은 헤수스 크리스핀 레물라 법무장관의 지시에 따라 4일 기준으로 총 35명을 감시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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