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는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식품 수출 생산자 단체, 수출 업체·유관 기관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 김천덕 금호농협조합장, 오세창 농식품가공협의회장을 비롯해 신선 농산물 및 가공 농식품 수출 업체 대표와 농협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본부, 경북통상, 트루델 등 수출 업체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제 교역 환경 변화 속에서 영천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 사항을 청취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샤인머스켓의 미주 지역 수출 확대 전략에 대해 농협과 수출 업체가 협력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영천시와 유관 기관의 농식품 수출 지원 사업 설명, 수출 업체 현황 공유, 수출 동향 분석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식품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산자 단체와 수출 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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