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11일 “소상공인은 민생경제의 근간으로 소상공인이 살아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시장 집무실에서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민생경제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 시장은 지역 우수 소상공인 발굴·육성과 소비 촉진을 위한 축제 및 지역화폐 캠페인을 공동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첫 협력 사업으로 오는 19∼26일까지 상권 회복 프로젝트 ‘과천 만원의 행복’ 행사가 진행된다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소비자들은 전용 사이트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평일 오후 5시~10시, 주말 오전 7시~오후 10시 사이 지역 내 참여 점포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신 시장은 한국마사회와 20∼26일까지 과천공연예술축제 행사장(중앙동), 중앙공원(별양동), 과천스마트케이(갈현동)에서 공동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종이 쿠폰 발급, 참여 방법 안내,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화폐를 증정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협약과 ‘과천 만원의 행복’ 행사를 통해 침체한 저녁·주말 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해 상생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도 “과천시와의 협력으로 소상공인이 힘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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