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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라거 '페로니' [사진=페로니]
올해 추석 연휴는 예년보다 길어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7명 이상(77%)이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했고, 가장 인기 있는 테마는 휴식과 재충전(48%)으로 꼽혔다. 해변과 스파, 온천 등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해외여행 중에서는 단거리 지역이 4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여행지와 어울리는 맥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맥주가 공간 분위기를 완성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혀서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라거 페로니는 대표적인 휴양지 맥주로 꼽힌다. 지난 6월 문을 연 '쏠비치 남해'는 모든 객실 미니바에 페로니와 산펠레그리노 탄산수를 비치해 ‘국내 속 작은 지중해’라는 콘셉트를 강화했다. 전 객실 오션뷰와 인피니티 풀을 갖춘 리조트 풍경 속에서 페로니 한 병을 즐기는 경험은 이국적인 감성을 더한다. 페로니 관계자는 "맥주가 휴양지에서 단순한 음료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완성 요소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해변과 어울리는 브랜드로는 ‘코로나’가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브랜드 파이낸스 멕시코에 따르면 이 맥주는 지난해 ‘멕시코·중남미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위에 올랐다. 해변과 어울리는 트렌디한 맥주라는 마케팅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특히 라임을 곁들여 마시면 청량감이 배가돼 해변 휴가의 자유로움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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