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회계·세무 컨설팅 기업인 포비스 마자르가 영국 소프트웨어 업체와 손잡고 싱가포르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포비스 마자르는 안전·지속가능성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영국 에코온라인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싱가포르에서 ESG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ESG 데이터 수집·분석 효율화, 기후 리스크 조사 과정의 수작업 절감, 기업 탈탄소화 지원, 온실가스 감축 전략 수립과 시나리오 평가, 그리고 감사 가능한 명확한 데이터 제공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싱가포르거래소(SGX) 주요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STI 지수에 속하지 않는 상장사들에 대해 올해부터 시행 예정이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심의회(ISSB) 기준에 따른 기후정보 공시 의무화가 최대 5년 늦춰졌다. 포비스 마자르는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ESG 소프트웨어 도입을 통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또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현지에서 교육 프로그램과 지식 공유 세션을 열어 기업들이 ESG 솔루션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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