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판교면과 비인면을 대상으로 서천사랑상품권 캐시백 혜택을 최대 20%까지 확대한다.
군은 오는 22일부터 해당 지역 모바일·카드형 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기존 15% 캐시백에 더해 추가 5%를 적립해 주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두 지역의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로부터 확보한 추가 국비 예산을 활용한 것이다.
캐시백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을 통한 모바일·카드 결제 시 자동 적립되며, 지류 상품권과 정책수당 결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한시 운영된다.
군은 이번 조치로 군민의 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피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결제금액 20% 절감 효과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추가 지원은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께서 서천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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