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이 출입국 절차 간소화를 위해 새로운 안면 인식 시스템을 도입한다.
공항 운영사인 뉴 NAIA 인프라 코프(NNIC)는 “미국 항공·방산 기업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안면 인식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체크인부터 자동 수하물 위탁, 보안 검색, 탑승 절차까지 얼굴만으로 통과할 수 있게 설계됐다. 현재 도입 준비가 진행 중이다.
NNIC는 2024년 9월 14일 공항 운영권을 인수했으며, 이번 발표는 인수 1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회사 측은 공항 개보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객 서비스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제선 출발 승객 요금은 550페소(약 1,413엔)에서 950페소로, 국내선은 200페소에서 390페소로 각각 조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