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가수 신승훈의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즈'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신승훈은 "35주년에 리메이크 앨범을 내거나 신승훈의 과거 영광을 기념하고 축하하고 싶지 않았다. 11곡의 신곡으로 꽉 채워서 '현재진행형' 가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촬영을 했는데 저를 보고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너무 반가워하더라. 그 모습을 보고 미안해졌다. 후배들도 대기실에 찾아와 '사진 찍어주세요' '(전화)번호 좀 주세요'라고 말하는데 '아 내가 이들과 너무 동떨어져 살았구나' 싶더라. 내일은 '시즌즈'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후배들, 관객들과 즐겁게 촬영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너라는 중력'은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후에 밀려드는 감정을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과 일렉 기타의 사운드를 조화롭게 풀어냈으며 '트룰리'는 시간이 지나서 깨닫는 사랑의 진심을 뜨겁게 담아냈다. 두 곡은 서로 다른 시선으로 사랑을 노래, 이번 앨범이 전하려는 감성의 깊이와 음악적 서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신승훈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즈'는 2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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