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기 안산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부산 진해엔 물류용지 확보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위치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위치.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ERICA 캠퍼스 인근에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한다. 부산 진해 소재 경제자유구역에는 물류용지가 추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제14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경기 경제자유구역 신규지구 추가지정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보배복합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는 1.66㎢ 규모의 '안산사이언스밸리(ASV)지구'가 추가 지정됐다. 한양대 ERICA 캠퍼스 등 인근 거점대학과 국책연구기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등이 연구·혁신과 산업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해당 지구는 산·학·연 생태계와 주거환경 등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정부는 향후 미래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지정돼있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보배복합지구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통해 물류용지를 추가했다. 부산항신항의 물류수요 증가 등 투자·입주수요 변하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시설용지에 물류업종을 추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지하 콜드체인 물류시설을 설치해 입주수요에 맞춰 토지이용계획·도로계획을 조정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물류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4대 핵심전략산업 중 하나인 복합물류·운송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이번에 새로 지정된 ASV지구와 개발계획이 변경된 보배복합지구가 차질없이 개발될 수 있도록 각 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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