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3조원 돌파…10명 중 6명 중저신용자

  • 올해 취급 1조2000억원…3년새 연평균 79% 증가

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이달 중순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취급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을 분석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 꼴이었다. 
 
상품별로 보면 ‘사장님 신용대출’은 2조1900억원, ‘사장님 보증서대출’은 3900억원,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4200억원 순이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출시 14개월 만에 취급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대출 취급액의 연 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했다.
 
케이뱅크는 낮은 금리와 편리한 대출 절차를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케이뱅크 상품별 잔액 평균금리는 보증서대출 연 4.24%, 신용대출 연 5.08% 수준이다. 부동산담보대출은 연 3.53%로 은행권 최저 수준이었다.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은 대출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대출까지 걸리는 시간이 가장 긴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도 고객 10명 중 9명이 신청 10일 이내에 실행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상호금융권 상품 대환을 지원하고, 담보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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