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궁평관광지,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세계적인 명소로 도약하는 출발점 될 것"

  • 화성특례시,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개통...서해안 관광벨트 조성 탄력

  • '제7회 전국 공간정보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25일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 개통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25일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 개통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궁평항과 궁평관광지·백미항을 연결하는 지방도301호선 ‘궁평관광지 연결도로’를 마침내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궁평관광지 주차장에서 열린 개통식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단체장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확포장 공사 추진 경과보고와 감사패 전달, 개회사 및 축사, 개통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된 궁평관광지 연결도로는 매향리~궁평항~전곡항을 연결하는 해안경관도로 중 미개설된 왕복 2차로, 총연장 4.5km 구간으로, 국비 29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46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도로 조성은 서부권 관광지역의 지역 접근성 향상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것으로, 궁평관광지와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 개통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25일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 개통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특히, 궁평관광지는 숲과 갯벌, 바람과 파도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곳으로, 이번 궁평항·백미항·전곡항 연결을 통해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광객 유입 확대와 더불어 물류 이동이 원활해져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며 명절 전 개통으로 관광객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광지를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광 기반 시설 강화에 힘써,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길이 열리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문화와 경제가 살아난다"며 "오늘 개통된 이 길은 화성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길이자, 궁평관광지가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서 세계적인 명소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7회 전국 공간정보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25일 화성특례시가 국토부 주관 제7회 전국 공간정보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사진화성시
25일 화성특례시가 국토부 주관 제7회 전국 공간정보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공간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행정 혁신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제7회 전국 공간정보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회 시상식은 25일 일산 킨텍스에 열린 ‘2025 공간정보기술박람회(K-Geo Festa)’에서 진행됐으며 심사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기관 업무 개선 우수사례 등에 대해 전달성, 효과성, 지속성 등 6개 항목 평가로 진행됐다. 시는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공간정보시스템의 혁신적 구축과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공간정보시스템에 구축된 항공사진 및 고정밀 전자지도와 화재위험지도 데이터를 연계하고 공간 분석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공장이나 공장 인근의 위험 요소 등 총 25개 분야 2만 6742건의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화재 발생 시 공간정보시스템에 구축된 항공사진과 고정밀 전자지도를 바탕으로 화재 발생지 주변의 취약지역이나 위험 요소를 신속히 파악해, 즉각적인 대응과 신속한 복구 계획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이는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화재 대응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시민 안전과 행정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한 결과"라며 "스마트 공간정보 기반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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