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강제 업데이트에 '뿔'난 이영지... "싫어" "못생겼어"

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캡처 버블 캡처
[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캡처, 버블 캡처]
15년 만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거친 카카오톡이 역풍을 맞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가수 이영지가 불만을 토로했다.

26일 가수 이영지는 팬 소통 어플을 통해 다수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어플에서 이영지는 "아 나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이거 당사자 동의없이 이렇게 업데이트 되어도 되는 거니"라며 "아 안돼 제발, 아 못생겼어, 안돼 싫어" 등의 의견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영지의 학창시절 사진과 함께 과거 팬이라고 밝혔던 2PM 출신 박재범 등의 사진이 담겨 있다.

이에 이영지는 "고등학생 때 재범님 프사(프로필사진)로 해놨던 것까지 내 카톡 프로필에 다 넓게 펼쳐져 있다"며 "지금 다 지우러 간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메시지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누리꾼들의 공감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못생긴 UI 정말 싫다", "업데이트 선택권을 달라고", "자동 꺼놨는데 강제 업데이트 됐다", "너무 싫어 카톡 탈퇴할래"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카카오톡은 최근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카카오톡은 쇼츠(짧은 영상)와 SNS 기능을 강화했으나 메신저 본연의 기능과 동떨어지는 등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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