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보험 선물하기 라인업에 △수도권지하철지연보험 △4계절보험 △틈만나면 여가생활보험 등 생활 속 위험을 세밀하게 보장하는 미니보험이 추가됐다.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앱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에서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해외여행보험을 가장 먼저 선보여 부모가 자녀에게 선물하는 사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후 골프보험과 원데이 자동차보험, 동반형 골프보험으로 상품을 넓혔다.
롯데손해보험은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생활에 밀착된 선물용 보험을 강화했다. 골프 시즌에 맞춘 'CREW 골프보험'은 홀인원 비용뿐 아니라 운전자 보장까지 담았다. 팬덤 활동 중 부상이나 굿즈 사기를 보장하는 '덕밍아웃보험', 야외 활동을 대상으로 한 '액티비티보험', 부모 세대를 겨냥한 금융사기 보장 상품인 '불효자보험'까지 상품을 다양화 했다. 해당 상품 모두 모두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증권을 전송할 수 있어 절차가 간단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명절 선물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보험은 실제 생활에서 오래도록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보험 선물하기가 새로운 명절 문화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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