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E8(이에이트)이 장 초반 급락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E8은 전장 대비 925원(25.48%) 내린 270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E8은 168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2400원, 보통주 700만주를 신규 발행한다.
김진현 E8 대표이사는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트윈 및 온톨로지 AI 플랫폼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제적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증자를 결정했다"며 "기존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주배정 방식을 택했고, 주관사와의 잔액인수 계약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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