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는 3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에서 "경기도는 전국체육대회 3연패, 동계 체육대회 22연패를 이뤘다. 경기도 선수단과 경기도 체육인들이 이룬 성과로 이와 같은 영광 뒤에는 1420만 도민의 한결같은 지원이 있었다"며 "경기도는 1420만 도민과 함께 여러분들이 오로지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흘린 땀, 또 좌절의 순간에도 일어섰던 불굴의 용기가 부산 전국 체육대회에서 좋은 실력과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국체육대회 4연패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선수단과 도·시군 체육회장, 경기도의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결단식은 출전 현황 보고, 경기도줄넘기협회 시범단의 축하공연, 단기 수여, 선서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청 직장운동부 권대용(수구), 김선우(근대5종) 선수가 대표로 선서를 낭독해 필승을 다짐했다.

도는 작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6만 5815점을 득점하고, 금 141, 은 108, 동 170개 등 총 419개 메달을 목에 걸어 종합우승을 달성한바, 전국대회 종합우승 3연패, 전국동계체육대회 22연패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10월 제106회 전국대회에서는 육상, 펜싱, 합기도 등 49개 종목에 출전해 종합우승 4연패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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