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에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은 내일(2일)부터 6일까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변화하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특히 귀성이 시작되는 2일 밤에는 전남과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 연휴 첫날인 3일에는 충청·호남·경남·제주 전역으로 확대된다. 오후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에도 비가 내리고, 강원 영서 남부도 한때 비가 올 예정이다. 이밖에 충북·경북 내륙·전남 남해안은 4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경상 해안·제주는 4일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80㎜, 광주·전남·경남 남해안은 20~60㎜이다. 부산·울산·경남 내륙은 5~40㎜, 전북은 10~40㎜다. 대구·경북은 5~30㎜으로 예상된다.
연휴 후반인 5일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한편 추석 당일(6일) 보름달은 강원 영동 등 동쪽 지역에서는 보기 어렵겠다. 반면 서쪽과 남쪽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잠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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