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경위 "최장 10일 황금 연휴, 범죄·교통 혼잡 철저 대비"

  • 범죄·사고 취약지 순찰 강화....가정폭력·스토킹 등 선제 차단

삼청동 일대 치안 현장 점검 모습 사진서울시
삼청동 일대 치안 현장 점검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경위)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2주간 시행되며 △범죄·사고 취약지 순찰 강화 △관계성 범죄 선제 대응 △교통 혼잡 완화 등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또 서울시 '2025 추석 종합대책'과 연계해 시민 안전과 교통편의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 연휴로, 가족·연인 간 다툼·갈등으로 인한 관계성 범죄 증가가 우려되는 시기다. 최근 미성년자 약취·유인, 폭탄 테러 협박 사례 등으로 시민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 자경위와 서울경찰청은 가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중요 범죄에는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귀성·귀경객 증가와 각종 축제·행사로 인한 인파 밀집·교통 혼잡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고속도로 진출입로, 기차역, 지역축제 행사장 등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 경찰을 배치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질서 유지를 강화한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올해 추석은 긴 연휴로 귀성·귀경객과 행락객이 늘어나 어느 때보다 범죄와 사고에 취약한 시기"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해 빈틈없는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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