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이노베이트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에서 배회, 침입, 마케팅 등 3개 항목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능형 CCTV 인증 제도는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의 이상행동 탐지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항목별로 90점 이상을 받은 제품만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체 개발 솔루션인 ‘Aimember Intelligent CCTV’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안정성과 정확성을 공식 검증받았다. 이 솔루션은 기존 CCTV 시스템에 AI를 접목해 한층 정교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자체 설계한 AI 알고리즘과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이상 상황을 인식한다. 학습이 어려운 희소·위험 데이터를 AI가 직접 생성·보완해 인식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현식 롯데이노베이트 AI 기술 랩 실장은 “이번 인증은 롯데이노베이트의 비전 AI 기술력이 공인기관의 검증을 통과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KISA 인증을 추가로 확보하고 이를 적용한 지능형 CCTV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향후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화재 감지, 도시철도 안전, 무인 경비 로봇 등 분야에서도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민간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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