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북한 신형 ICBM 공개, 외교 안보 부처는 놀랄 만큼 조용"

  • "화성-20형 공개는 노골적 무력시위…반미 프레임, 이념 놀음 멈춰야"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을 공개한 데 대해 "이런 중대한 상황이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즉시 소집되고 외교·안보 부처가 긴급 대응에 나서야 하지만 정부는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다"고 비판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북한이 ‘최강의 핵전략무기체계’라며 화성-20형을 공개했고 이는 명백한 무력시위"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장면을 어떻게 지켜봤을지 궁금한데 혹시 '북한은 이런 건 잘한다'며 가볍게 넘긴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과 국무총리, 대통령실 정책실장, 그리고 민주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관세 협상 관련) 반미 프레임을 노골적으로 꺼내 들고 있다"며 "동맹이 흔들리면 외교는 설 자리를 잃는다. 이제 '동맹파' '자주파' 식의 이념 공방은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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