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신복위와 '희망금융센터' 운영 위해 MOU

  • 채무조정 지원 강화 맞손…내년 전국으로 확대 운영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좌측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오른쪽),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전날 신용회복위원회와 차주의 채무조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KB희망금융센터 설치·운영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채무조정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또 신용회복위원회에 기부한 5억원은 채무자 대상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에 활용된다.
 
추후 KB희망금융센터는 올해 말까지 서울과 인천에 문을 열고, 내년 중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용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신용상담 서비스는 △신용점수·대출 현황 분석을 통한 신용문제 컨설팅 △은행 자체 채무조정·신용회복, 새출발기금, 개인회생, 파산제도 등 채무 구제제도 안내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한다. 모든 상담은 무료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 차원의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재기에 나설 수 있게 금융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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